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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터키항공오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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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드뷔송은 지난해 터키항공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 개의 대회, 3주 동안, 3개 대륙에서 펼치는 하나의 파이널 시리즈.’ 2013년 시작된 유러피언투어의 파이널 시리즈가 4년차를 맞아 새로운 슬로건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다.

‘레이스투 두바이’를 만들어 시즌 막판에 보너스 상금을 안겨주는 파이널이벤트는 3일 터키 안탈리야의 레그넘카야골프&스파리조트에서 열리는 터키항공오픈에서 시작된다. 이어 다음주는 아프리카의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컨트리클럽으로 넘어가 네드뱅크골프챌린지가 열린다. 마지막이자 셋째주인 17일부터는 중동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으로 대회장이 넘어가 두바이에 위치한 주메이라골프이스테이트에서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최종적으로 열린다. 지난해에 비해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아시아-아프리카-중동을 오가며 3주동안 3개의 파이널 시리즈가 이어진다.

대회마다 총 상금은 전체 유러피언투어 일반 대회의 총상금액보다 높다. 앞의 두 개 대회에서 700만달러이며 마지막은 800만달러가 걸려 3개 플레이오프의 총상금은 2200만달러에 달한다. 이 뿐 아니라 마지막 대회를 종료하면서 총 500만달러의 상금을 가지고 10명에게 차등 지급하는 로드투두바이 보너스를 지급한다. 1등에게는 125만 달러, 2등 75만 달러, 3등은 60만 달러로 내려가 10위는 25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시즌말 보너스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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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회는 두바이에서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열린다.


출전 선수는 투어 포인트에 따른 최정예만 모였다. 첫 대회에서는 78명 중에 72명이 ‘로드투두바이’ 랭킹 상위 순서에 따라 출전한다. 두 번째 대회는 70명으로 출전자가 주려지며 이중 64명이 상금 랭킹 순위로 정해진다. 마지막 대회에는 60명의 선수가 로드투두바이 상금 랭킹에 따라서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5 CJ), 왕정훈(21)두 명뿐이다.

지난해는 마지막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하면서 유러피언투어 기본 출전 대회수를 채우지 못했으면서도 우승 보너스까지 획득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해리 바든 트로피’로 이름붙여진 유러피언 넘버원 트로피를 지난 2년간 연속 획득했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WGC-HSBC챔피언스, BMW마스터스를 포함해 4개의 파이널시리즈를 치렀으나 올해는 세 개로 축소되었고 메인 스폰서도 변동이 있었다.

유러피언투어의 플레이오프는 미 PGA투어가 주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보다는 규모가 작다. 2007년 시작되어서 올해로 10회째를 마무리한 PGA투어 페덱스컵은 우승자에게 1000만달러를 모아주는 방식이 특색있다. 상금은 한 번에 지급하지 않고 연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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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덱스컵은 유러피언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갈수록 출전 선수가 점차 적어지며 포인트 효과가 배가된다. 지난 2014년 빌리 호셀이 69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에 3,4차전을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주인공이 됐다. 2010년도 3차전까지 11위였던 짐 퓨릭이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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