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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헌의 골통일기] (61) 트렌드는 깊이를 이기지 못한다

물론 광고인들만큼 세상을 향해 안테나를 곤두세워야 하는 사람들도 드뭅니다.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 정보와 감각을 놓쳐서는 곤란합니다. 그러나 반면에, 트렌드나 감각만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것이 또한 광고이기도 합니다.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없이는 단연코 불가능합니다.

- 이예훈 TBWA-KOREA 카피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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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이예훈 씨가 참여해 만들어진 책 <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


트렌드는 깊이를 이기지 못한다

숨막히게 돌아가는 광고를 보고 있으면 그들의 번뜩이는 총기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모든 광고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개가 끄떡여지도록 공감이 되는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느껴집니다.

기술이나 재능으로 하는 골프가 아니라 삶의 깊이로 익어가는 골프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골퍼를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 조금 긴 저자 소개: 글쓴이 김헌은 대학 때 학생운동을 했다. 사업가로도 성공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40대 중반 쫄딱 망했다. 2005년부터 골프에 뛰어들어, ‘독학골프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신개념 골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등 다수의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를 냈고, 2007년 개교한 마음골프학교는 지금까지 4,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칼럼니스트와 강사로 제법 인기가 있다. 호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마음골프 티업 부사장 등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골프허니>와, 같은 이름의 네이버카페도 운영 중이다. 골프는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고,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지금도 노상 좋은 골프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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