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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정, 노부타그룹마스터즈 우승… 한국인 최다 24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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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23일 노부타그룹 마스터스에서 통산 24승을 올렸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4 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마스터즈GC레이디스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최다승인 24승을 돌파했다.

전미정은 효고현 마스터스골프클럽(파72 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4위에서 출발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전미정은 65타로 마무리해 17언더파 271타로 역전승했다. 전반에 3개의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총 4개의 버디 행진을 벌이면서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로써 전미정은 지난 7월 중순 사만사타바사걸스컬렉션레이디스에 이어 올 시즌 2승째를 거두었으며 투어 통산 24승을 이뤘다. 지난번 우승 역시 4타 뒤진 채 시작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면서 거둔 한 타차 역전승이었다. 총상금 1억4000만엔에 우승 상금은 2520만엔이다.

2005년 일본투어에 진출해 이듬해 첫승을 차지한 전미정은 매년 다승을 기록했으나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성적이 저조했다. 2013년에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 부상을 극복하고 2승째를 일궈냈다. 올 시즌 33개 대회를 치른 올 시즌 JLPGA에서 한국 선수는 이보미가 4승을 비롯해 7명이 모두 14승을 거두고 있다. 전미정의 24승 외에도 안선주가 22승, 이지희가 21승, 이보미가 19승, 신지애가 14승으로 승수를 추가하고 있다.

마지막날 3승째를 노리면서 선두로 출발한 류 리스코와 스즈키 아이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상금 선두인 이보미(28 노부타그룹)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68타를 쳐서 안선주(29 모스버거) 등과 공동 4위(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이나리(25 골프5)는 8위(11언더파 277타),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은 11위(10언더파 278타)로 마무리했다.

표1) 전미정 24승 연도별 기록
2006년 3승
2007년 4승
2008년 2승
2009년 4승
2010년 3승
2011년 1승
2012년 4승
2013년 1승
2016년 2승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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