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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메시 선제골‘ 바르샤, 맨시티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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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사진=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구한 것은 역시 리오넬 메시였다.

바르셀로나가 20일(한국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3차전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전반에만 수비에서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위기가 많았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으면서 오히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초반 흐름은 오히려 맨시티가 가져갔다. 강하게 전방압박을 시행하면서 바르샤 수비진을 압박했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킥 미스가 자주 발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사무엘 움티티 역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르샤는 전반 9분 만에 호르디 알바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A매치 기간에 당한 햄스트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로 출전한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바르샤는 예정에 없던 교체카드 한 장을 이른 시간에 쓰고 말았다. 루카 디뉴가 알바를 대신해 들어왔다.

그래도 강팀은 강팀이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바르샤는 조금씩 헤쳐나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전반 17분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를 완전히 벗겨냈다. 골키퍼까지 제친 메시는 여유롭게 골망을 가르며 팀의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림.

맨시티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페르난지뉴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나 역동작에 걸리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그 외의 수비가 패널티박스 안에 없던 것도 실점의 원인이었다.

실점 이후 맨시티는 공세를 강화했다. 놀리토와 귄도간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좋은 플레이를 했다. 전반 37분에는 패널티박스 안에서 귄도간이 완벽한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슈테겐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헤라르드 피케 마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맨시티는 바르샤를 더욱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가 완벽한 타이밍에 헤더를 성공시켰지만 방향이 조금 틀어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케빈 데브라이너의 슈팅 등이 모두 옆 그물을 때리면서 결국 바르샤가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이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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