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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8R] ‘지루한 공방전’ 펼친 토트넘과 WBA, 0-0으로 전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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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의 두터운 수비를 뚫기 위해 슈팅하는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득점을 하기에는 두 팀 모두 너무 단조로웠다.

토트넘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이하 WBA)이 15일(한국시간) 더호손스에서 펼쳐지는 2016-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최전방에는 빈센트 얀센이 섰다. 2선은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빅토르 완야마가 출전했다. 백포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구성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WBA는 최전방에 살로몬 론들을 세웠다. 제임스 맥클린, 나세르 샤들리, 맷 필립스가 2선에 위치했고, 클라우디오 야콥과 대런 플레처가 3선에 위치했다. 조니 에반스, 가레스 맥컬리, 크레이그 도슨, 니옴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벤 포스터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고 온 탓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다. 자연스레 롱볼로 공격을 전개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러나 패스가 부정확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WBA도 항상 그래왔듯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양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였다.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토트넘을 위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격력이었다.

전반 중반 이후 토트넘이 에릭센과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WBA의 포스터 골키퍼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선방 능력을 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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