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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언더파 65타 친 박성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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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영종도)=남화영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2억2000만원) 둘째날 대세녀 박성현(23 넵스)이 7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둘째날은 바람도 없이 맑은 가을하늘 아래 세 명의 선수가 7언더파 65타를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박성현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65타를 쳐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는 65타를 친 중에 가장 깔끔했다. 보기 없이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고 후반에 3타를 더 줄였다.

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오늘은 그린 속도에 잘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첫날에는 거리감이 맞지 않아 컵에 맞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오늘은 그 부분에서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남겼다. 파3 8번 홀에서는 이틀 동안 3타를 까먹었다. “어제 더블보기를 한 기억이 컸다. 한 번 안됐던 홀에서 계속 안 되는 경향이 있어서 한번 잘 해야 그 기억이 없어진다.”

올 시즌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랭(미국)이 전날 3언더에 이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한 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랭은 전반에 1,4,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후반에서는 11,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압권은 15번(파4 275야드)의 이글이었다.

첫날 선두였던 재미교포 알리슨 리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로 타수를 까먹었다. 하지만 15번 홀에서의 이글로 2언더파 70타 스코어를 적어내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김인경(28 한화)은 이날 2타를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카린 이세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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