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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9 챔피언십] ‘고교생 막내’ 조영욱, 안익수호 제1공격 옵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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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JS컵에서 존재감을 보인 조영욱(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조영욱(17 언남고)이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오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A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조영욱은 후반 42분 강지훈과 교체 되어 나오기 직전까지 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조영욱은 안익수 감독의 신뢰를 받아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전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5분 다이빙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7분에는 한찬희에게 좋은 득점 찬스를 내줬다. 전반 막판에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는데 기여했다.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면서 공간을 계속 찾아 들어갔다.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서 볼을 운반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방에서부터 태국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해 볼을 종종 탈취했다. 태국 수비진들은 압박에 당황한 나머지 실수를 하기도 했다.

조영욱은 지난 5월 JS컵을 통해 화려하게 본인의 존재를 뽐냈다.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한층 두꺼운 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대표팀의 선봉을 이끌 조영욱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조영욱의 잇따른 활약으로 안 감독은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조영욱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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