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17안타 11득점' NC, 롯데전 14연승
이미지중앙

NC가 롯데전 14연승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전 14연승을 이어갔다.

NC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롯데 전 1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을 15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롯데는 홈런 4방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NC전 연패를 끊지 못했고,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을 확정했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후 이상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모창민과 박석민을 상대로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영훈에게 1타점 적시타, 지석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레일리는 2회에도 1사 후에 실점했다. NC는 용덕한과 김종호의 연속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이상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모창민의 땅볼 때 또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홈런으로 반격했다. 3회 신본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헌도가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2사 후에는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3-4까지 추격했다. 4회 김사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5회 황재균이 홈런을 선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역전에 성공한 NC는 7회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영훈과 지석훈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대타 이종욱이 담장을 직접 맞추는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8-5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기회에서도 이호준의 희생플라이와 김종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4이닝 4안타(2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17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테이블세터를 구성한 김종호가 5타수 3안타 3타점, 이상호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5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윤길현도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타선에서는 박헌도가 멀티 홈런 경기를 때려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