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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이범호 결승타+헥터 완투승' KIA, kt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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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가 완투승으로 15승을 장식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헥터의 완투와 이범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IA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안타와 김선빈의 1루수 앞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득점을 올렸다.

kt는 3회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심우준이 중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됐다. 문상철의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이대형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실점 이후 두 선발 투수들이 안정을 되찾았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KIA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말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김주찬과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kt는 조쉬 로위를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서 이범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KIA의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는 9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을 거뒀다. 9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는 딱 100개였다. 그만큼 효율적이고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인 헥터였다. 거기다 이 완투승으로 헥터는 지난 5월 14일 광주 한화전 완봉승, 7월 31일 인천 SK전 완투승 이후 시즌 세 번째 완투를 기록하게 됐다.

kt 역시 선발 주권이 7⅔이닝 4피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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