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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6R] ‘골 폭풍’ 맨유, 레스터에 4-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포그바 데뷔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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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맨유에서 첫 골을 기록한 폴 포그바.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맨유가 완전히 달라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4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레스터에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최근 부진한 웨인 루니(31 잉글랜드)를 제외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스웨덴)와 마커스 래쉬포드(19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24 잉글랜드)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은 폴 포그바(23 프랑스), 안데르 에레라(27 스페인), 후안 마타(28 스페인)가 나섰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29 잉글랜드)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리야드 마레즈(25 알제리), 이슬람 슬리마니(28 알제리), 다니엘 드링크워터(26 잉글랜드), 다니엘 아마티(22 가나), 마크 알브라이튼(27 잉글랜드)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주중 펼쳐진 EFL컵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맨유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특히 포그바는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높은 위치까지 자유롭게 전진하여 플레이했다. 레스터도 간결하고 빠른 공격으로 맞서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22분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달레이 블린트(26 네덜란드)가 올려준 코너킥을 스몰링이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 수비진이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스몰링을 자유롭게 놔둔 것이 실점으로 돌아왔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래쉬포드가 위협적인 패스와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31 에콰도르)의 적극적인 오버래핑도 레스터의 수비에 많은 부담을 줬다.

결국 맨유가 또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마타, 포그바, 린가드로 이어지는 원터치 패스로 다시 공을 잡은 마타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레스터의 수비진은 그저 공을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불과 3분 만에 맨유가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블린트가 짧게 코너킥을 연결했고, 마타가 바로 골대쪽으로 공을 투입했다. 쇄도하던 래쉬포드가 슬라이딩을 하며 빈 골문에 공을 차 넣었다.

이미 3골이나 넣었지만 맨유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42분 블린트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포그바가 압도적인 높이와 피지컬을 이용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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