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김현수, 멀티출루...오승환, 휴식
이미지중앙

볼넷 두 개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친 강정호(왼쪽)와 김현수.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볼넷 두 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일한 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적립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3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리오 곤잘레스의 2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출루에는 실패했으나 3루에 있던 맥커친이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두 번의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5회말 곤잘레스와의 세 번째 승부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2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9회 포수 앞 땅볼때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으나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같은 날 열린 애리조나 전에 '김현수의 날'을 맞아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2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랜들 델가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는 9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한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날 열린 시카고 컵스 전에서 팀이 0-5로 패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 꽁꽁 묶였다.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휴스턴 전에 오랜만에 대타로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결장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