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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강정호, 선발 복귀전 '홈런 두 방'...오승환엔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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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인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시즌 15, 16호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어깨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15호 홈런이 이날 첫 안타였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1-5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에 달하는 '대형 홈런'.

19일만의 멀티히트가 터졌다. 점수 차가 2점으로 좁혀진 5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강정호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후속 조이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좌전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오승환과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강정호였다. 6-5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3구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9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오승환을 상대로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지난 5월 27일 이후 104일 만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으나 팀이 세인트루이스에 9회 3점을 내주며 7-9로 역전패 당하며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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