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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손시헌 끝내기 안타' NC, 한화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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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말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손시헌.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NC다이노스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말 역전해내며 7-6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온 에릭 해커는 5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타선은 승부처마다 제 역할을 해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4회부터 흔들리며 4.2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 하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날의 승부처는 9회였다. 9회 초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한화는 대타 신성현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9회 말 손시헌이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한화였다. 1회 초 안타 4개와 땅볼로 3점을 냈다. 2회 초에도 한화의 맹공은 계속됐다. 김회성이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주석이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용규가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 3루 상황이 됐다. 정근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송광민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다. 김태균이 좌전안타를 쳐내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5-0으로 앞서나갔다.

NC는 4회 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4회 말 1사 후 볼넷과 좌중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의 투수 앞 땅볼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후 이종욱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한 번 터진 NC 타선은 매서워졌다. 5회 말 테임즈의 우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박석민 대타로 나온 모창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5-5. 드디어 NC는 6회 말 안타 2개와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한화는 9회 초 허도환 타석에 신성현을 대타로 내세웠다. 신성현은 4구를 받아치며 중견수 뒤 홈런으로 승부의 추를 다시 맞췄다. 한화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9회 말 2사 만루 상황에 손시헌이 좌익수를 넘기는 안타로 역전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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