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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17안타 16득점' KIA, 삼성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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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삼성을 완파하고 4위를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지크 스프루일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6-8로 승리했다.
18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스프루일은 삼성 선발 정인욱에게 압승을 거뒀다. 스프루일은 5이닝을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에 성공했다. 후반기 스프루일의 첫 승. 삼성은 정인욱이 4⅔이닝 9안타(홈런 2개 포함)10실점(9자책)으로 일찍 무너지며 패했다.

KIA는 5-0으로 앞선 5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주찬의 중전 안타와 나지완의 2루타를 엮어1점을 보탰다. 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이홍구가 3점 홈런(비거리 120m)을 쳐 10-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 1점, 6회 김상수의 3점 홈런, 7회 박한이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KIA는 8회에도 김호령의 솔로포와 9회에 윤정우의 3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스프루일은 경기 후 "타자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투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내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프루일의 호투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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