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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평가전] 이승현 14득점 14리바운드로 튀니지에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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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한국 대표팀.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승현의 더블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튀니지와의 1차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 1차전 경기를 65-59로 승리했다. 이승현은 공격 리바운드 6개를 포함해 14개의 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며 골밑을 지켰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골밑 공격 외에 미들슛 등의 다양한 옵션으로 팀내 최다인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음 달 이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챌린지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낙마로 골머리를 앓으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평가전을 맞았다.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방의 느슨한 외곽수비를 공략하며 조성민, 이정현, 허훈이 골고루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잡아갔다.

2쿼터에도 조성민과 허훈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김선형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에 앞장서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3쿼터에서 13득점에 묶이는 동안 상대에게 21점을 내주며 한 때 2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승현이 상대 골밑에서 분전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따내며 세컨 찬스를 만들어내 차근차근 다시 달아났다.

4쿼터에도 튀니지의 추격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고, 김종규의 쐐기 덩크슛 2방으로 점수차를 지켜내며 65-59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31일(수) 튀니지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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