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의환향 박인비 세계랭킹 4위로 한계단 상승
이미지중앙

금의환향후 축하 꽃다발에 묻혀 있는 박인비.[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리우 올림픽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4위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박인비는 23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서 평점 7.75점을 기록해 세계랭킹을 5위에서 4위로 한계단 상승시켰다. 박인비는 4위이던 렉시 톰슨(미국)과 자리 바꿈을 했다. 1~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순위는 그대로였다.

박인비는 올시즌 허리와 손가락 부상으로 10개 대회에 출전해 기권 3회에 예선탈락 2회 등으로 세계랭킹이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박인비는 그러나 지난 21일 끝난 리우 올림픽 골프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5타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생각을 갖고 있으나 귀국후 부상중인 왼손 엄지손가락에 대한 정밀 진단을 받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세계랭킹은 더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

박인비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인비는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가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희영(27 PNS창호)은 리우 올림픽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전인지(22 하이트진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장하나(24 비씨카드)는 6위와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