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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PGA] 이보미, 생일에 CAT레이디스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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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21일 일본 CAT레이디스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만 28세 생일을 맞은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CAT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에서 연장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가나카와현 다이하코네컨트리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타차 2위로 출발해 전반에만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까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잡으며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해 결국 최종 합계 9언더파 210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2타차 선두였던 전미정(34 진로재팬), 가오리 오에와 공동 선두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선수가 파를 지키는 반면, 이보미는 세컨드 샷을 핀 오른쪽 1m에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4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11타로 니시야마 유카리, 오카야마 에리이며, 6위는 지난주 우승자인 류 리츠코였다.

이보미는 지난 7일 메이지컵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데 이어 2주 만에 4승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웠던 최다 7승 경신도 가능해졌다. 시즌 상금도 이 대회 우승상금 1080만엔을 더해 1억 2172만엔으로 달아나며 상금 2위(김하늘)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보미는 JLPGA투어의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366.5점), 연간 상금, 평균 타수(69.6889타), 파온율(73.82%), 파세이브율(93.45%), 리커버리율(82.07%)의 7개 측정 분야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치르는 CAT레이디스는 중장비 제작회사인 캐터필러재팬이 여는데 우승자에게는 소형 포크레인을 부상으로 주는 대회로 유명하다. 올해의 제품은 CAT미니유압쇼벨 303E CR이다. 또한 우승상금에 더해 200만엔 상당의 일본 전역을 여행하는 아스카크루즈상품권이 주어진다. 생일 선물로 포크레인보다는 크루즈 상품이 더 어울려 보인다.

JLPGA시즌 상금 톱5
1위/ 이보미------ 1억1092만엔
2위/ 김하늘--- --- 7912만엔
3위/ 신지애--- --- 7848만엔
4위/ 류리스코---- 7064만엔
5위/ 스즈키아이 - 5386만엔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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