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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레코드 세운 김시우 윈덤챔피언십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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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2타차 선두에 나선 김시우.[사진=AP뉴시스]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나섰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인 케빈 나와 짐 퓨릭,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2타차로 앞섰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PGA투어 최연소 회원이 됐던 김시우는 지난 달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 3,4라운드가 남아 있어 PGA투어 첫 우승을 논하기는 이르나 샷과 퍼팅감이 좋은 만큼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시우는 경기후 "지난 주 퍼팅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게 효과를 봤다"며 “오늘이 아니라 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후 축하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퓨릭은 최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58타를 친 선수다. 글로버는 이날 9타를 줄였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재미됴포 케빈 나는 이날 3타 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다. 마쓰야마 역시 아시아 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쳤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리는 강성훈(29)은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노승열(25)과 김민휘(24), 이동환(28 CJ대한통운)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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