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3-2,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오랜만에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kt는 패배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NC는 2회 말부터 리드를 쥐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석민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온 이종욱의 1루수 앞 땅볼에 박석민이 3루까지 진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NC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지석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박석민이 홈에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다. NC의 득점은 3회에도 이어졌다.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3루. 나성범이 내야 안타를 쳐내며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초 kt가 추격을 시작하자 NC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고 박민우가 유격수 앞 땅볼에 2루에 있던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김성욱의 중전안타로 주자가 홈에 들어와 스코어는 3-1.

한편 kt는 9회 초 유민상이 1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날 NC가 승리하며 해커는 시즌 8승을 수확하고 kt의 박세진은 2.1이닝 2실점 하면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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