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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색다른 연장전 방식 나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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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는 티박스가 오륜 마크다. 연장전에서는 메달 색깔을 가리기 위한 진풍경 매치가 열릴 수도 있다. [사진=IG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12년만에 올림픽에 재진입하는 골프에서 종전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진귀한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

단체전이 없고 컷오프 없이 60명 선수가 72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르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금,은,동메달을 결정하기 위한 플레이오프가 열리면 색다른 볼거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 홀에서 동타가 나오는 경우 메달 색깔을 가리는 연장전이 개시되지만 경우에 따라 두 개의 조가 연장전에 나서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만약 최종 스코어 선두가 2명이라면 연장전을 거쳐 금, 은메달이 결정된다. 하지만 3위 그룹 역시 동타일 경우 대회 조직위는 금,은메달 결정전을 18번 홀에서, 동메달 결정전은 1번 홀에서 펼치기로 했다.

올해 대회를 적용해보면 재미난 상황이 벌어진다.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한 대니 윌렛(잉글랜드)외에 공동 2위를 한 조던 스피스(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은,동메달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식이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경우가 발생하면 네 명의 선수가 동메달을 가리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고 US오픈이라면 압도적인 우승을 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제쳐두고 3명이 메달을 가리는 연장전을 벌이는 식이다.

챔피언만을 가리는 일반 골프대회에서는 2위 이하 공동 순위는 상금액을 나누면 되지만 한 국가에 메달이 주어지는 올림픽에서는 나누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오는 변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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