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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삼다수마스터스 3타차 선두로 시즌 5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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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8번홀 파세이브후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시즌 4승의 박성현(23 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마스터스 2라운드에서도 3타차 선두를 이어갔다.

박성현은 6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 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꼭대기를 지켰다. 전반에 1, 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에는 10, 15,16번 홀에서 보기 없이 각각 3타를 줄여 12언더 132타를 기록했다.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달만에 5승을 눈앞에 뒀다.

이틀 동안 완벽한 경기를 펼친 박성현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했다. “어제와 오늘은 안 되는 게 없는 경기였다. 실수가 거의 없었고, 퍼트도 다 좋았다.” 영국에서 돌아와 시차로 고생을 했다고 하지만 경기력에는 지장이 없었다.

2위 박주영(26 호반건설)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9언더 135타를 기록했다. 김지현2(22 롯데)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지한솔(20 호반건설)과 함께 공동 3위(6언더 138타)에 랭크됐다. 시즌 2승을 거둬 상금 2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21 넵스)은 14번(파4)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후반에만 타수를 4타 줄였으나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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