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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블러스 2R] 강성훈 24위, 올림픽 미국팀은 다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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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같은 조에서 라운드한 버바 왓슨과 매트 쿠차.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둘째날 3타를 줄이며 24위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하트포드 리버하이랜드TPC(파70 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초반 1, 4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 7,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은 11번 홀부터 징검다리로 한 홀 건너 한 타씩 줄였고 420야드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이븐파에 그쳐 56위(1언더파 139타)로 내려갔다. 첫날 홀인원을 잡으며 선전했던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롤러코스터 스코어를 냈다. 3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으나, 버디 3개에 보기를 5개나 범하면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반납했던 마크 레시먼(호주)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면서 러셀 헨리(미국), 다니엘 버거(미국), 타이론반아스웨건(남아공)과 함께 7언더파 133타로 한 타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노장 제리 켈리(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53세로 출전 선수중에 최연장자인 비제이 싱(피지)은 2타를 줄여 본 테일러(미국)와 공동 9위(5언더파 135타)를 유지했다.

올림픽을 한 주 앞두고 전초전 삼아 출전하는 미국팀이 다소 부진했다. 미국 선수 중에 매트 쿠차가 15위(4언더파 136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5위 버바 왓슨은 이븐파에 그쳐 패트릭 리드와 함께 24위로 내려앉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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