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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에서 지켜볼 5人의 골프 스타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리우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여자 골프는 17일부터 나흘간 치러진다. 이에 앞서 남자 골프는 11일부터 먼저 열린다.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골프경기에서 주목받는 스타는 누구일까? 미국 NBC방송은 남녀 선수 5명을 선정했다. 미국 언론의 시각에서 본 탓인 지 아쉽게도 한국선수는 한명도 없다. 대신 뉴질랜드 교포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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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경기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헨릭 스텐손.[사진=AP뉴시스]


▲헨릭 스텐손=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골퍼 60명중 세계랭킹이 5위로 가장 높다. 또한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널 라운드’라는 찬사를 들으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까지 차지했다. 무엇보다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스텐손은 “아이가 셋이나 있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국 스웨덴을 대표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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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사진=AP뉴시스]


▲리디아 고=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이미 올시즌 4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의 LPGA투어 통산 승수(14승)는 조만간 그녀의 나이(19세)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30세에 은퇴하겠다고 밝힌 리디아 고가 116년 만에 치러지는 올림픽 골프경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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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과 함께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버바 왓슨.[사진=AP뉴시스]


▲버바 왓슨=두 차례나 마스터스를 제패한 왓슨은 헨릭 스텐손이나 리키 파울러같은 강호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금메달 획득이 가장 유력한 선수다. 왓슨은 올시즌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애처가인 왓슨은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엔지의 올림픽 꿈을 위해 굳은 의지 속에 올림픽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 경기 때 신을 그의 골프화에는 성조기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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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를 견제할 것으로 보이는 렉시 톰슨.[사진=채승훈 기자]


▲렉시 톰슨=톰슨은 21번째 생일을 맞은 후 2주 만인 지난 2월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 통산 승수는 7승으로 여기엔 2014년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도 포함되어 있다. 가공할 장타력은 대회코스인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위력을 발휘할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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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애국심으로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종목 금메달을 노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AP뉴시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올시즌 출전한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진입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시즌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1승을 기록중인 가르시아는 남자골프 올림픽 랭킹 6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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