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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골드코스트서 한국선수 '준우승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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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사진)가 유럽여자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을 형성했다.

신지애는 25일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 리조트(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로렌 테일러(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6언더파 67타로 선두그룹을 형성한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과는 1타차다. 핸더슨은 작년 17세의 나이로 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1위의 강호다.

신지애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홈코스의 베테랑 캐리 웹(호주)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강인 한국선수들에겐 난공불락의 대회다. '준우승징크스'다. 98년 박현순, 2007년 신지애, 2008년 신현주, 2009년 유소연, 2010년 이보미, 2011년 김하늘 유소연이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다.

신지애는 지난 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선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하는 루키 이소영(19 롯데)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국가대표 최혜진(17 학산여고)은 2언더파 71타로 작년 US여자주니어선수권 우승자인 성은정(17 금호중앙여고)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주 교포인 지난 해 우승자 오수현도 2언더파를 쳐 공동 19위 그룹에 합류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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