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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머니’ 허베이, 아르헨티나 대표 라베치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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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 생제르망 홈페이지


파리 생제르망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측면을 담당했던 에세키엘 라베치가 결국 중국행을 선택했다.

허베이 종지는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베치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베치 영입은 중국 슈퍼리그의 판도를 바꿀 만한 영입이다. 비록 라베치가 최근 루카스 모우라,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마리아 등 슈퍼스타급 선수들로 인해 주전경쟁에서 많이 밀린 모습이지만 개인능력만큼은 여전히 출중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월드컵과 코파아메리카 등 굵직한 대회들을 모두 경험했다.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허베이는 단순히 잔류가 아닌 상위권 진출을 위한 용병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코트디부아르 대표 제르비뉴를 영입했고 음비아, 카쿠타 등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뛸만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허베이의 영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도중에 데려와 알짜배기 활약을 해준 에두와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라베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라베치도 거절하기 힘든 황사머니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광저우 헝다에만 한정되어 있던 황사머니가 1부리그 중하위권팀 그리고 2부리그 팀들까지 퍼져가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선수들까지 오게 될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27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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