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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이젠 하나자이저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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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저를 에너자이저가 아닌 하나자이저로 불러주세요"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장하나(24 비씨카드)가 이번 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화제다.

장하나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 660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호주여자오픈에서 2개 대회에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이름은 하-나-장인데 '에너 자이저'와 발음이 비슷하다. 이젠 '하나자이저'로 불러달라"로 말했다.

장하나는 또한 버디를 잡고 취하는 자신의 손동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하나는 "12년전 한국여자오픈에 나갔는데 버디를 잡은 후 주먹질을 하자 갤러리들이 좋아하며 박수를 쳐 주셨다. 속으로 '아 정말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세리머니가 됐다"며 "주니어 시절 TV를 통해 타이거 우즈나 크리스티나 김, 존 댈리 등 유명 선수들이 버디를 잡고 펌프질을 하는 걸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2주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승을 거둔 뒤 멋진 검객 세리머니를 펼쳐 단박에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장하나는 이번 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고보경)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장하나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를 상대로 역전우승을 거둔 바 있다. 리디아 고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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