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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위태로운' 1위 모비스, '대세' 9위 LG - 7일 KBL 전망
위태로운' 1위 모비스, '대세' 9위 LG

1경기 : 울산모비스(홈) - 창원LG(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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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는 잠깐 내려놓아도 좋다. 모비스는 2일 삼성전에서 단 49점에 그치는 등 치명적인 패배를 맛봤다. 올 시즌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선두 모비스가 안았다. 리그 1위의 경기력이라 하기엔 부끄러울 정도였다. 선수층이 얇은 모비스는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배로 가중되는 상황이다. 후반기 들어 실점은 늘어나고 득점력은 떨어지는 양상이다. 양동근과 함지훈 등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버티고 있지만 체력 앞에 장사 없는 법이다. 불안한 기색을 지울 수 없다.

반면 송골매의 고공비행은 멈추는 법을 잊었다. 3일 동부를 꺾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LG다. ‘득점기계’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중심을 잡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2옵션 외인 샤크 맥키식이 동시에 불을 뿜으면서 LG는 더욱 매서운 화력을 갖추게 됐다. 올 시즌 모비스 전 전패 수모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갈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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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쌍포’ 조성민-존슨, 이를 막아서는 에밋

2경기 : 부산kt(홈) - 전주KCC(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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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을 향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kt다. kt는 3일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6위 동부를 3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코트니 심스의 부상 공백을 제스퍼 존슨이 완벽히 메우는 듯 보인다. 베테랑 외인 존슨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국내 선수들을 이끌면서 코트 안팎으로 힘이 될 전망. 다만 존슨이 외곽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만큼 높이의 위력이 반감된다. 결국 kt는 언더사이즈 빅맨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박철호, 민성주, 김현민 등 국내 자원으로 버텨야하는 상황. KCC의 높이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 조성민과 존슨의 ‘쌍포’가 터지느냐가 관건이다.

1위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KCC는 어느 덧 5연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연승. 팀 분위기는 단연 최고조다. 30일 삼성전을 기점으로 원정 5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계속되는 승리가 달갑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피할 수는 없을 터. 인사이드 득점의 효율성이 살아나야 한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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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사이먼 환상 호흡 ‘시간이 야속해’

3경기 : 서울SK(홈) - 인천전자랜드(원정) (잠실학생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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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9일 만의 리매치다. SK가 전자랜드전 3연승을 노린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SK는 최근 5경기 3승 2패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선수단 분위기도 마찬가지. 6강 진출이 사실상 멀어졌지만, 프로다운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각오다. SK는 무엇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아쉬운 팀이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선형의 호흡이 나날이 좋아지면서 2대2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겼다. 다소 부족했던 외곽은 전역 후 합류한 변기훈이 메우는 모습이다. SK는 전자랜드와 직전 2경기에서 모두 90점대 득점을 기록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SK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우울한 날이 지속되고 있다. 3일 kt에 패하면서 6연패 늪에 빠졌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것조차 여의치 않다. 그나마 전자랜드 특유의 끈끈함은 살아있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 한 데다 전력 상 한계가 뚜렷한 모양새. 높이가 부족하다 보니 미스매치가 벌어지기 십상이다. 여러모로 쉽지 않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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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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