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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핑 앤서 퍼터 50년 만에 재출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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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앤서 퍼터가 출시 50년만에 미국에서 재출시된다.


출시된 이래 총 750승을 일궈낸 앤서 핑 퍼터가 50년 만에 돌아온다. 핑골프의 앤서 모델은 특허 시효가 1984년 만료된 이래 수많은 복제품에 시달려왔으나, 최근 자체적으로 옛 모델을 복원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의 인터넷 투어전문매체인 <골프월드>는 27일(한국시간) "핑골프가 TR1966앤서와 TR1966앤서2를 제품 출시 50년을 맞아 재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티 젯슨 핑골프의 디자인 선임 담당자는 “오리지널 모델을 가지고 3D 스캔을 통해 제품을 복제해냈다”면서 “앤서2가 가졌던 솔의 사운드 슬롯을 포함하는 등 디테일에까지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1966년에 출시된 TR앤서2 모델은 핑골프의 창시자 카스텐 솔하임이 심혈을 기울인 역작으로 스틸블라스트 피니시에 흰색의 얼라인먼트 선이 솔 바닥인 플랜지에 새겨져 있다. 50년만에 나온 앤서는 여기에 첨단 기능을 가미했다. 볼 구름이 좋도록 한 트루롤 페이스 기술을 접목해 페이스의 정 가운데(스윗스폿)에 맞지 않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내도록 했다.

헤드 무게는 오늘날처럼 340그램으로 50년 전의 290~300그램 보다는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 수퍼 히트 상품이 세월이 흘러 복구될 수 있는 건 3D기술 덕분이다. 또한 영화 <영웅본색>이 30년만에 재개봉되는 것처럼 앤서 퍼터가 당시에 가졌던 인기와 환호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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