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리시즌 첫 승‘ 전북, 알 아흘리 3-0 대파
이미지중앙

UAE 전훈에서 프리시즌 첫 승을 거둔 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프리시즌 연습경기 첫 승을 올렸다.

전북은 20일(한국시간 기준) 아부다비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축구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알 아흘리(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앞서 전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4), 로코모티프 모스크바(0-1), U-21(21세 이하) 슬로바키아 대표팀(1-2)과 3차례 실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알 아흘리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알아흘리전에서도 전북은 전반과 후반 라인업을 전원 교체하며 선수 점검의 기조를 이어갔다. 전반전에는 원 톱 김효기를 중심으로 서상민-이종호-명준재가 공격 2선에 나섰고, 루이스-정훈이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김기희-김영찬이 센터백에 나선 가운데 좌우 풀백으로 이한도와 최규백이 위치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전북은 후반 들어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원 톱에 이동국이 나섰고, 레오나르도-로페즈-한교원이 그 뒤를 받쳤다. 김보경-장윤호가 1차 저지선을 이뤘고 포백에 이주용-김형일-임종은-최철순이 나섰다.

기다렸던 골이 후반 7분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터졌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전북은 계속해서 골을 몰아쳤다. 후반 22분 한교원이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이동국이 쐐기를 박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승패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앞선 3경기보다) 좀 더 내용면에서 나아졌다. 몸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은 22일 카자흐스탄의 FC제티슈를 상대로 아부다비에서 프리시즌 5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최 감독은 "60분, 30분 뛸 멤버를 나누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23일 경기(로스터프전)부터는 정규시즌처럼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