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성생명(홈) - 부천KEB하나은행(원정)
상승세의 삼성생명, 2위가 눈앞에
삼성생명이 어느새 3위까지 올라왔다. 2위 KEB하나와의 승차도 불과 반게임 차다. KDB생명에게 패하긴 했지만 신한은행을 28점 차로 물리쳤고, 13일에는 우리은행 전 1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경기력은 물론이고 조직력이 한층 더 좋아지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공격은 기복이 있어도 수비는 기복이 없다. 삼성생명은 득점 부문은 61.7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지만, 실점 부문에서는 61.7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부족한 공격력을 좋은 수비력으로 메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거기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던 삼성생명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4쿼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삼성생명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연이은 악재 KEB하나
KEB하나은행이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샤데 휴스턴을 이번 시즌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휴스턴은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해서 시즌 아웃됐다. 에이스 김정은이 돌아오며 100% 전력을 갖췄던 KEB하나였기에 휴스턴의 시즌 아웃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KEB하나는 휴스턴의 대체선수로 WNBA 미네소타의 포워드 트리시아 리스턴을 가승인 신청했고, 이날 경기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득점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휴스턴이었기에 과연 그의 공백을 얼마나 메워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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