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댈러스매버릭스(홈) - 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
댈러스가 시카고를 83-77로 따돌리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잘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시카고의 수비에 고전하며 필드골 성공률이 40%가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댈러스에는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뽐내는 덕 노비츠키과 데론 윌리엄스가 있었다. 4쿼터 후반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고, 노비츠키가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6점차(93-87)로 댈러스가 승리를 거뒀다.
반면에 미네소타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오클라호마에게 패하며 9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6년에 들어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앤드류 위긴스만이 제 역할을 해낼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날도 위긴스는 25점을 올렸는데 그마저도 위긴스 개인 능력으로 얻은 득점이 대부분이었다. 미네소타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조직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연패 LA레이커스, 카스피의 3점을 막아라
2경기 : LA레이커스(홈) - 새크라멘토킹스(원정)
LA레이커스가 유타에게 27점차의 대패를 당했다. 루 윌리엄스가 20득점, 디안젤로 러셀이 13점을 올렸지만 유타의 무차별 공격에 레이커스의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유타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27점차의 대패도 충격이지만 신인 빅맨 래리 낸스마저 무릎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골밑 자원이 부족한 레이커스에게 큰 악재가 발생했다.
반대로 새크라멘토는 LA클리퍼스를 110-103으로 꺾고 2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새크라멘토였다. 4쿼터 승부처에서 옴리 카스피가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새크라멘토는 카스피 외에도 라존 론도가 13득점, 드마커스 커즌스가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2승으로 새크라멘토의 우위. 3번째 맞대결도 새크라멘토의 승리가 예상된다.
골밑을 지배하는 자, 승리를 이끈다
3경기 : 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홈) - 애틀란타호크스(원정)
포틀랜드가 필라델피아에 덜미를 잡히며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 득점이 101.3점인 포틀랜드는 89점에 그쳤다. 릴라드가 14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반면 필라델피아에게는 114점을 내줬다. 포틀랜드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골밑을 필라델피아가 잘 공략했다. 필라델피아의 센터 자릴 오카포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밑을 휘저었다. 1쿼터 시작 4분 만에 10점을 올렸고 1쿼터에만 17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1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는 경기내내 유지됐다. 골밑 득점으로만 50점을 내주는 절대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골밑을 내주고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센터 자원인 매이슨 플럼리와 메이어스 레너드가 골밑을 지켜야 한다. 애틀란타의 강력한 포워드 라인을 막아야 승리할 수 있다.
애틀란타는 브루클린을 28점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폴 밀샙과 켄트 베이즈모어가 35점을 합작하며 이른 시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벤치 멤버인 데니스 슈뢰더 또한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포틀랜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9점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릴라드가 복귀한 포틀랜드지만 애틀란타의 포워드 진이 포틀랜드의 골밑을 공략한다면 승산은 애틀란타에게 있다. 첫 맞대결에서 알 호포트와 밀샙은 각각 12점과 6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승리를 거뒀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이번 포틀랜드 전은 호포드와 밀샙이 골밑 공략을 해준다면 애틀란타가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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