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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라이벌? 이제는 천적’ 안방 강자 삼성의 승리 예상 - 13일 KBL 전망
‘라이벌? 이제는 천적’ 안방 강자 삼성의 승리 예상

1경기 : 서울삼성(홈) - 서울SK(원정) (잠실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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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가 ‘잠실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접어든다.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에서는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삼성이 강세를 보인다. 4차례 만남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터라 자신감이 깔려있다. 삼성은 지난 6일 KCC의 5연승을 가로막으면서 1,859일 만에 홈 7연승을 수확했다.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삼성은 올 시즌 16번의 홈경기에서 12승을 거두는 등 안방에서 남부럽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잠시나마 주춤세를 보였던 리카르도 라틀리프 역시 제 모습을 찾았다. 삼성의 승리가 예상된다.

SK는 2일 모비스에 완승(90-70)을 거두는 등 상승세 흐름을 탔으나, 6일 오리온에 덜미가 잡혔다. 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짜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SK의 기둥인 데이비드 사이먼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자녀의 출산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시즌 내내 체력문제와 씨름중인 사이먼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일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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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의 운명, 키워드는 로드의 부진 탈출

2경기 : 안양KGC인삼공사(홈) - 전주KCC(원정) (안양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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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를 두고 펼치는 운명의 한판이다. KGC는 5일 전자랜드를 꺾고 2연패서 벗어났다. 후반기부터는 더욱 치고나갈 전망이다. 박찬희-이정현의 국가대표 앞선이 건재하며 오세근 역시 갈수록 컨디션이 오르는 추세. 여기에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줄 양희종이 부상을 떨쳐내고 합류하는 것도 호재다. 다만 1옵션 외인선수인 찰스 로드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연말 로드는 여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온 뒤 마음의 짐을 안고 있는 상황. 로드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팀은 크나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에 반해 KCC는 시간이 여물수록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비록 6일 삼성에게 5연승이 가로막혔지만 전반기 마지막을 불태웠던 KCC다. 최근 볼 소유 시간이 늘어난 안드레 에밋은 하승진을 적극 활용하면서 연일 손쉬운 득점을 가동하고 있다. 최장신 센터와 리그 최고의 기술자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것. KCC의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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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고득점 못해도 승리는 챙긴다 전해라'

3경기 : 부산kt(홈) - 울산모비스(원정) (사직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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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9일 삼성에 완승(91-61)을 거두면서 탄력을 받나 싶었지만, 오히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팀 분위기 역시 좋지 못하다. 2옵션 외국인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기복을 보이면서 좀체 힘이 나질 않는다. 블레이클리는 올스타전에서 덩크왕을 차지할 만큼 가공할만한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kt 특유의 농구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다. 조동현 감독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반대로 2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친 모비스는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베테랑 양동근과 함지훈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함께 소화하는 가운데, 핵심 식스맨이었던 송창용이 부상에서 합류하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모비스는 올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확실히 자신감이 앞선다. 모비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6일간의 휴식으로 체력은 회복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득점은 힘들 전망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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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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