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멤피스그리즐리스(홈) - 휴스턴로케츠(원정)
멤피스가 덴버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잭 랜돌프가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랜돌프는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덴버의 추격을 따돌렸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마리오 챌머스도 4쿼터 막판 3점슛 2개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외곽 자원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멤피스인데 맷 반즈와 제프 그린이 3점슛 6개를 합작하며 간만에 득점 지원을 해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2번의 맞대결에서는 멤피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4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제임스 하든이 33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테렌스 존스가 14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등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하워드의 공백을 존스가 잘 메워줬다. 덕분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휴스턴이 우위를 가져가며 1쿼터 부터 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휴스턴의 공격은 결국 하든이다. 5할 사수가 눈앞인 가운데 하든의 역할이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상승세의 주역은 바로 나, JR 스미스
2경기 : 댈러스매버릭스(홈) - 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원정)
댈러스가 밀워키에 1점차 패배(96-95)를 당했다. 반면 6일 새크라멘토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후 2연승을 달렸던 댈러스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덕 노비츠키가 20점, 데빈 해리스가 19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승부는 페인트존 득점(62-42)에서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골밑보다는 외곽 요원들을 조심해야 한다. 댈러스가 승리하기 위해선 실점을 줄여야 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분위기가 좋다. 최근 6연승 중이다. 복귀한 카이리 어빙이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JR 스미스까지 폭발했다. 스미스는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집중시키며 27점을 올렸고 이는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키는 적중률도 높았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에 스미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다.
고군분투 루 윌리엄스, 혼자서는 안 된다
3경기 : LA레이커스(홈) - 뉴올리언스펠리컨즈(원정)
LA레이커스의 연승은 '3'에서 끝났다.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를 맞아 레이커스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계속됐다. 10번의 동점과 17번의 역전이 반복되는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4쿼터 11점 차의 리드를 빼았길 때만 해도 역시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루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4쿼터에만 23점을 폭발시키며 오클라호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공격이 케빈 듀란트에 막히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윌리엄스와 조던 클락슨이 매경기 맹활약하며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지만 코비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며 늘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올리언 또한 레이커스와 마찬가지로 하위권 탈출을 위한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시즌 전 기대도 기대이지만 에반스, 노리스 콜, 즈루 홀리데이 등 부상 선수들이 코드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앤써니 데이비스 마저 부상으로 1쿼터에 벤치로 물러났다. 데이비스가 빠진다면 뉴올리언이 견뎌야 할 타격은 엄청 크다. 그래도 다행인 건 48득점을 합작한 타이릭 에반스와 라이언 앤더슨의 활약이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인디애나와 경기 끝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빅맨들의 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이날도 리바운드 개수에서 17개의 차이(54-37)를 보였다. 골밑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쳐주지 않으면 뉴올리언의 반등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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