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브루클린네츠(홈) - 샌안토니오스퍼스(원정)
브루클린의 팀 분위기가 암울하다. 들쭉날쭉한 득점력으로 한 달 동안 연승을 맛보지 못했다. 안방에서는 8연패 늪에 빠지며 좀체 힘이 나질 않는다. 여기에 주전 포인트가드 재럿 잭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백업인 쉐인 라킨이 버티고 있지만 기복이 있는데다 기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브루클린은 올 시즌 샌안토니오와 첫 대결에서 완패(75-102)한 바 있다. 여러모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샌안토니오는 브루클린과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서 9승 1패. 6연승을 달리면서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주축 선수들은 물론 두 팀을 꾸릴 만한 리그 최고 수준의 벤치 전력을 자랑한다. 시간이 여물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새해엔 자비 없는 폭격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3경기 연속 120점 이상 득점을 퍼붓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호재 많은 시카고, 상승세는 계속된다
2경기 : 시카고불스(홈) - 워싱턴위저즈(원정)
시카고와 워싱턴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자신감이 깔려 있는 쪽은 시카고다. 최근 5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미 버틀러가 있다. 지난 4일 토론토 전에서 후반전에만 42점 맹폭을 퍼붓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팀의 간판 데릭 로즈가 돌아온 것도 호재다. 3경기 만에 복귀한 로즈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팀의 기둥인 조아킴 노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신인 바비 포티스가 눈부신 성장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오히려 포티스는 물 만난 고기처럼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황. 시카고의 낙승이 예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워싱턴은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팀 내 부상자가 많은 만큼 힘이 떨어진다. 그나마 네네의 복귀로 골밑에 숨통이 트인 상황이지만 두꺼운 빅맨 라인업을 자랑하는 시카고를 상대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팀 최고 에이스인 존 월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많다.
‘안방 무패’ GSW, 홈 36연승 정조준
3경기 :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홈) - 마이애미히트(원정)
두 팀이 올 시즌 첫 만남을 갖는다.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 전 패배를 딛고 새해 들어 다시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6일 레이커스를 손쉽게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다만 이날 ‘주포’ 스테판 커리가 또 다시 다리부상을 안았다. 마이애미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그러나 올 시즌 안방에서 단 1패도 내주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는 누굴 만나던 자신감이 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 36연승을 노린다. 커리의 단짝 클레이 탐슨이 뜨거운 득점포를 이어 받았고, 팀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은 드레이먼드 그린은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인다. 크리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가 팀 공격을 전두지휘하고 있으나 이외의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 인사이드 폭격기였던 하산 화이트사이드 역시 최근 주춤세다. 아무래도 경미했던 무릎 부상이 경기력에 여파를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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