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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투어 윈터 2차 대회 최민욱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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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2차에서 우승한 최민욱. (사진=골프존)


올 시즌 G투어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최민욱(19 GTD코리아)이 윈터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추가했다. 시즌 3승과 개인 통산 4승째다.

6~7일 이틀간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 ‘2015-16 삼성증권 mPOP G투어 윈터 2차 대회’에서 최민욱의 플레이는 빛났다. 1라운드에서 노보기 9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2라운드를 맞은 최민욱은 초반 1,2홀부터 버디로 시작해, 전반과 후반 각각 4개씩 버디를 잡으며 단 한 개의 보기도 없는 ‘퍼펙트 플레이’를 연출했다. 선두를 뺏기지 않은 채 질주해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이용준(25)과는 무려 4타 차이였다.

결선 1라운드에서는 최민욱, 지난 윈터 1차 대회 우승자 김홍택(22), 시즌 상금 순위 3위 하기원(34)이 나란히 1위, 2, 3위를 차지하며 예상했던 3자 대결 구도가 연출됐다. 그러나 생방송이 진행되고 응원하는 갤러리들이 몰리는 결선 2라운드 ‘멘탈’ 싸움에서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최민욱이 ‘WG투어 여제’인 친누나 최예지(20, 온네트)의 특징인 강심장 플레이를 그대로 받아 흔들림 없는 샷으로 일관한 반면, 김홍택은 2라운드 첫번째 홀에서부터 보기를 범하고 후반에서도 보기를 2번이나 내는 등 기복있는 경기를 보이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하기원은 2라운드 4번째 홀에서 볼을 해저드에 두번이나 빠뜨리는 실수를 범하는 등 내내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 결국 2라운드에서 1언더파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에 그쳤다.

우승자 최민욱은 “올 시즌을 위해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 비거리를 많이 늘렸고, 그에 따라 경기 때 클럽 선택을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게 시즌 3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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