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가장 많은 5승을 거두며 상금 9억1300만원을 획득했다. 라운드당 평균 70.56타로 최저타수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해외에서도 메이저 3승을 거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까지 휩쓸었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내년부터는 미국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은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박지영은 올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4번 들었고, 컷 탈락은 4차례 있었다. 김예진과 마지막 대회까지 신인상 포인트에서 경합하다 최종 승자가 됐다.

또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신지애(27 스리본드)는 명예의 전당 포인트를 채웠고 프로 10년의 연한을 채우면서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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