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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창수 아시안투어 호트램오픈 1라운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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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가 베트남 호트램오픈 첫날 2타차 선두로 나섰다. (사진=아시안투어)


위창수(43)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호트램(Ho Tram)오픈 첫째날 선두에 올랐다.

위창수는 3일 베트남 남부 호트램의 더블러프스 더스트립 코스(파 71 6797야드)에서 개장 1년을 맞아 처음 개최되는 호트램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9언더파 62타로 2타차 선두를 달렸다. 10개의 버디에 1개의 보기를 합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7승을 기록중인 위창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화요일 처음 코스를 돌 때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첫날 바람이 일정 방향으로 불었고 오후에는 심하지 않아 이득을 본 셈”이라고 말했다. 위창수는 뛰어난 드라이버 샷 정확성으로 페어웨이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수 25개로 퍼팅감도 좋았다. 위창수 자신도 첫날 경기에 놀라워했다. “어떻게 5개 홀 연속 버디를 했는지 모르겠다. 통상 전반 홀이 끝나면 스코어카드를 체크하는데 전반 끝내고 나서 놀랐다. 드라이버 샷을 하고 페어웨이에 가면 항상 그린까지 숏아이언 거리에 볼이 놓여 있었다.”

아마추어에서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태국의 단타이 분마와 아시안투어 18승을 올린 타이론 위라찬트가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공동 2위를 따르고 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프로 첫 시합을 가진 태국의 단타이 분마는 4번 홀부터 5개의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호조의 출발을 했다. “특히 전반 나인홀이 좋았다. 보기 후에 5개의 버디를 잡았다. 퍼팅 감이 좋았다.”

말레이시아의 니콜라스 펑,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지낸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립스키, 대만의 린웬탕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초청 선수인 세계 랭킹 12위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5언더파 66타로 따르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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