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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니맨' 최익성, 특성화 야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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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야구단 창단을 앞둔 저니맨 야구육성사관학교가 창단설명회를 연다


저니맨 야구육성 사관학교(대표 최익성)가 특성화 야구부를 창단한다.

저니맨 야구육성 사관학교(이하 저니맨 사관학교)는 오는 9일(수)과 12일(토)에 서울 구의동 사관학교에서 '특성화 야구부' 창단설명회를 연다. 창단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며, 야구부 창단과 야구 교육 커리큘럼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예약자 3명에 한해서는 최익성 대표와의 야구상담시간도 주어진다. 창단설명회는 창단식이 열릴 3월까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중고등학생 선수들을 꾸준히 육성해왔고, 4명의 프로 방출 선수들을 재입단시킨 저니맨 사관학교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관학교 특성화 야구부'를 창단을 결정했다. 야구 교육에도 대안적 모델로 특성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던 최익성 대표는 "새롭게 창단되는 야구부에서는 교육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표방할 것"이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바람직한 야구선수를 길러내는 인재 배출의 요람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동안 수많은 학생 선수들이 저니면 사관학교를 거쳐갔다. 재활관리와 선수육성뿐 아니라 학생들의 일선학교 야구부 입단과 전학 문제까지 최익성 대표가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 대표에 따르면 일선학교 야구부로 입단과 전학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후 다시 실력이 저하되는 등의 사유로 또 다시 유급과 전학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수차례 발생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특성화 야구부 창단인 까닭에 유급과 전학을 반복하는 학생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즉 저니맨 사관학교 특성화 야구부의 주요 목적은 맞춤형 특성화 야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본교에 돌아가서도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만한 선수로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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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성 대표는 선수의 완성은'멘탈'임을 강조했다


선수시절 7개 팀의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의 대표적 저니맨으로 불리는 최익성 대표는 “늦은 나이에 야구에 입문하여 그 후에도 잦은 트레이가 있었지만 내가 프로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시련을 극복하는 능력, 즉 멘탈에 있었다. 좋은 상황에서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것도 멘탈이고,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을 일으키는 것도 멘탈이라는 것을 선수시절 깨달았기 때문이다. 선수시절 후배들에게 멘탈을 강조했던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어린 나이의 학생 선수들이 재활과 전학, 방출과 유급의 과정을 견뎌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련을 극복하여 꾸준히 훈련에 임한다면 반드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은 생기기 마련이다”라며 선수의 완성은 멘탈에 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최익성 대표는 선수를 위한 모든 것이 센터에서 가능하다고 사관학교 시스템을 설명했다. 2층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체력훈련과 보강훈련 및 재활훈련이 진행되고, 지하와 옥외 훈련장에서는 개별 기술훈련이 실시된다. 4층에는 숙식이 가능한 선수 숙소가 준비되어 있고 3층 대표이사실과 미팅룸에서는 선수들의 대면상담이 진행되는데 주1회 상담진행을 원칙으로 한다. 1층에는 건강카페가 운영되는데 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메뉴는 사관학교에서 직접 배양 관리한다. 물론 병원진단과 수술은 전문가에게 맡기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체력훈련과 기술훈련, 멘탈훈련과 자체 메디컬재활팀을 활용한 재활훈련까지 사실상 선수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성화 야구부의 코치진도 주목할 만하다. 통산 100승 투수 반열에 오른 이상목 씨가 투수 수석코치로 확정되었고, 골든글러브 2회 수상과 초대 경찰청야구단 감독에 빛나는 현 한국다문화야구연맹 김용철 회장이 육성자문위원으로 함께 한다. 그밖에도 프로출신 야구인들이 인스트럭터로 참여하고, 교육자문과 다양한 디렉터 역할에 야구계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저니맨 2기 사관학생 출신인 윤동건(전LG-전KT) 코치는 사관학교 센터에서 학생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선수관리 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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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는 4층 건물에 다양한 훈련시설을 갖췄다.


저니맨 사관학교의 특성화 야구부는 단순히 운동에만 함몰된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스포츠심리, 운동역학, 투타매커니즘, 트레이닝, 건강관리 등의 세부과정을 커리큘럼에 넣었다. 기존의 야구 교육 시스템에서 행했던 학생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는 세심한 배려다.

특성화 야구부는 세 팀으로 구성된다. 개인 육성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육성반과, 경기에 참여할 실력이 갖춰진 학생들의 선수반이 투트랙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여기에 프로를 목전에 둔 프로지망생이나 방출 선수들이 모인 독립팀도 운영한다.

저니맨 사관학교는 지난 2년간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소외계층,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포함한 200여 명의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익적 취지의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를 운영해왔는데, 이 중에서 실력을 갖췄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운동을 이어가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도 야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단설명회 신청과 상담문의는 전화 02)2249-7691, 카카오톡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에서 진행된다. [헤럴드스포츠=차원석 기자 @Notimeover]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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