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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골프협회, 120년 역사상 두번째 여성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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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는 두번째로 미국 골프협회장에 오른 다이애나 머피.(사진=USGA)


120년 역사의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사상 두 번째로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USGA는 30일(미국시간) 다이애나 M.머피를 1년 임기의 제 64회 회장으로 발표했다. 머피는 USGA 역사상 주디 벨(1996~97년을 재임)에 이어 20여년 만에 두 번째 여성으로 미국 골프를 이끌게 됐다. 또한 그녀의 남편인 렉 머피는 지난 1994~95년 USGA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처음으로 부부가 USGA회장을 역임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머피는 조지아주 세인트사이먼스아일랜드 출신으로 USGA의 부회장이다. USGA에서는 1996년부터 협회 멤버십위원회에서 직책을 맡았고, 2011년부터는 최고집행위원을 5년째 맡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머피는 내년 2월 6일 샌디에이고에서의 연례 회의를 통해 현재의 회장인 토마스 J. 오툴 주니어에 이어 정식으로 회장에 오르게 된다.

올해 59세인 다이애나 머피는 현재 미국 남동부의 부동산 개인투자사인 록솔리드홀딩스 책임자이자, 조지아리서치얼라이언스벤처펀드의 책임자로 일하는 등 투자 자문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머피는 회장 선임에 대해 “1988년 처음 골프협회에 참여한 이후로 회원들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켜왔는데 참으로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골프 시설과 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며 골프가 주는 건강, 재미, 가치, 전통이란 테마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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