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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LPGA투어 포볼 경기도 KLPGA투어에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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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로 나서 승리한 LPGA투어 팀의 유소연(왼쪽)-박인비 조가 포옹하며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박인비가 이끄는 LPGA투어 팀이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 둘째 날에도 KLPGA투어 팀을 승점 7.5-4.5로 앞섰다.

LPGA투어 팀은 28일 부산 기장군의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 6232야드)에서 포섬방식(한 개의 보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승1무2패로 우세를 보였다. 첫날 포볼경기에서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섰던 LPGA투어 팀은 이날 승점 3.5점을 추가해 3점차의 리드를 안은 채 최종일 싱글매치에 나서게 됐다.

LPGA투어 팀은 1~3조의 낙승으로 손쉽게 리드를 지켰다. 첫 조의 박인비-유소연 조는 KLPGA투어 팀의 조윤지-이정민 조를 1홀차로 눌러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두번째 조인 백규정-이미림 조는 KLPGA투어 팀의 박결-안신애 조를 상대로 5&3(3홀 남기고 5홀차로 승리)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세번째 조인 박희영-최운정 조도 KLPGA투어 팀의 서연정-배선우 조를 5&3로 물리치고 승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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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 나선 KLPGA투어 팀의 주역 김해림(왼쪽), 박성현 선수. <사진 제공=KLPGA>


일방적으로 밀리던 KLPGA투어 팀은 마지막 조인 박성현-김민선5조가 LPGA투어 팀의 김세영-장하나 조를 5&3로 누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KLPGA투어 최고의 장타자인 박성현은 300야드 거리의 파4홀인 14번홀에서 티샷을 그린 에지까지 보내며 상대의 기를 죽였다. KLPGA투어 팀은 김해림-김지현 조가 LPGA투어 팀의 이일희-이미향 조를 2&1으로 누르며 두번째 승점을 챙겼다.

극적인 승부는 5번째 조에서 나왔다. 13번홀까지 3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KLPGA투어 팀의 고진영-김보경 조는 14~!6번홀을 연거푸 따내며 승부를 올 스퀘어로 만든 뒤 17,18번홀을 비겨 김효주-신지은 조와 승점 0.5점씩을 나눠 가졌다. 29일 벌어질 최종라운드는 양팀 12명씩이 나와 일대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다툰다. LPGA투어가 유리하지만 승부는 알 수 없다. 유소연은 " 랭킹1위와 100위가 붙어도 모르는 것이 매치플레이 게임"이라며 힘겨운 승부를 예측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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