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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 늦깎이 골퍼 최혜정2, 시즌 마지막 대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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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정2가 7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늦깎이 루키 최혜정2(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3타차 첫 우승했다.

최혜정2는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2015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최혜정은 이날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8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았지만 10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하면서 흔들리나 싶었다. 하지만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파3 17번 홀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편하게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장타자 박성현(22 넵스)은 챔피언 바로 앞조에서 시작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번 홀부터 세 개의 버디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선두 최혜정2를 막판까지 추격했다. 5언더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4언더 202타로 마무리했다.

김보경(29 요진건설)은 보기 하나에 버디 9개를 잡아내면서 8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를 치며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로 마무리했다.

24세 루키로서는 늦깎이 우승을 한 최혜정2는 대회를 마친 현장 인터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까지 이른 감격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끝나고 보니 완벽했던 라운드였던 것 같다. 지난주 대회에서 내년 시드를 확정해서 이번 대회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오늘 전반에는 우승을 의식하면서 샷이 흔들렸는데 후반에 몸에 힘이 빠지면서 우승을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해서 오히려 잘 된 것 같다.”

올 시즌에 첫승을 거둔 선수만 박성현, 하민송, 지난주 오지현에 이어 최혜정2까지 4명에 이른다. 이로써 4월9일 시작한 2015년 시즌은 다양한 성과와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8개월에 걸친 28개 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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