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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골퍼들 파리 테러 희생자에 SNS 추모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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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검은 리본을 모자에 달고 BMW마스터스 3라운드에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


프랑스 파리 테러에 대해 많은 골프 선수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

지난 13일 금요일 저녁 파리에서 일어난 다중 테러 희생자들에 대해 미국,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 진행되는 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유명 골퍼들이 명복을 비는 글과 사진을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 매체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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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마스터스에 출전한 프랑스의 빅터 드뷔송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


상하이에서 열리는 BMW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빅터 드뷔송은 프랑스 국기에 소녀가 눈물을 흘리는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많은 수백명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 미국의 패트릭 리드,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 등은 모자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BMW마스터스 3라운드 대회에 임해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뜻을 표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출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조던 스피스는 트위터에 에펠탑과 평화의 로고를 합친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그림을 취미로 하는 미셸 위도 그림으로 에펠탑과 평화 로고를 합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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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평화 로고와 에펠탑을 합친 그림.


독일의 산드라 갈은 ‘그들(파리 시민)에게 사랑과 평화의 힘을 불어넣어주자’면서 석양이 물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상하이의 BMW마스터스에 출전중인 독일의 마틴 카이머는 ‘고향 유럽에서 일어난 일에 쇼크를 받았다. 오늘 골프보다 인생에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무거운 심정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북아일랜드의 그레엄 맥도웰은 ‘우리와 기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늘 저녁 파리에 있다’면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부인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트위터에 ‘이같은 테러를 막기 위해 싸울 필요가 있다’는 트윗을 올렸고, 호주의 전설적인 골퍼 그렉 노먼 역시 트위터에 ‘왜 무고한 사람들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느냐. 자유 세계의 지도자들은 이런 일을 저지른 야만인들을 없애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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