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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전인지 VS 박성현 VS 이정민 첫날부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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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박성현(22 넵스), 이정민(23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첫날부터 같은 조로 격돌하게 됐다.

대회 조직위가 12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올시즌 KLPGA투어 흥행을 이끈 최고 선수들인 이들이 같은 조에 묶였다. 이들은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 6619야드)의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전인지는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한 상태다. 아직 국내 대상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정민이 우승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얻을 수 있는 대상포인트는 50점이며 1위 전인지와 2위 이정민의 포인트차는 2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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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이번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의 대회장소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려 대회 첫날부터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시즌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전인지의 고별전이라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으로 보고 대회 조직위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인지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주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아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됐다. 전인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병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2주간 한번도 클럽을 잡지 않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 쉬면서 통증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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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지난 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거둔 오지현(19 KB금융그룹)은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이미림(25 NH투자증권)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강호 고진영(20 넵스)을 상대로 역전우승을 거둔 오지현은 “우승한 뒤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샷을 마음껏 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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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대회 조직위는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과 김예진(20 요진건설)을 같은 조에 편성했다. 이들은 시즌 내내 치열하게 신인왕 경쟁을 한 박결(20 NH투자증권)과 함께 13일 오전 10시 5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인 박지영은 2위 김예진에 162점 차로 앞서고 있으나 이번 대회 우승시 23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돌아간 한국여자프로골프의 1세대 박지은(36)이 객원 해설로 등장한다. 지난 주 ADT캡스 챔피언십의 서희경에 이은 두번째 객원해설이다. 박지은은 팬 사인회를 통해 모처럼 팬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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