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가 세계적인 교습가인 임진한 프로의 특별 레슨을 연재합니다. 매주 화요일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연재될 '임진한의 베스트 레슨’은 스윙의 ABC를 알기 쉽게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합니다. 임진한 프로는 2011년과 2013년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 다이제스트>에 의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50대 골프 교습가에 선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윙코치입니다. 골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와 피니시 자세만 관찰해도 그 샷이 슬라이스가 났는지를 알 수 있다.
첫째, 임팩트 후 그립 끝이 벨트를 향해야 한다. 하지만 그립 끝이 바깥을 향한다면 슬라이스가 나온 샷이기 쉽다.
둘째, 임팩트 이후에 머리가 들리면 헤드업이 되면서 슬라이스가 난 경우가 많다. 스윙 중에 머리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때 헤드업하지 않으려면 '임팩트 후에도 볼이 있던 자리를 확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머리 위치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셋째, 볼을 치고난 뒤에 오른 발 끝이 지면에서 떨어지면 체중 이동이 잘 된 것이다. 피니시에서는 몸의 균형이 잡혀야 한다. 골프해설가들이 선수들의 피니시 폼만 보고도 샷이 잘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연습할 때 피니시 포즈를 머릿 속에 그린 다음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밸런스가 있는 스윙을 할 수 있고 슬라이스를 막을 수 있다. 피니시를 제대로 잡지 않고 놓치면 슬라이스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30야드 이상 손해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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