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HSBC 챔피언스] 불꽃퍼팅 스피스, 선두 키스너 따라 잡을까?
이미지중앙

7일 미국의 케빈 키스너가 3타차 선두를 지켰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케빈 키스너(미국)가 선두를 지켰지만 강호 조던 스피스(미국)가 하루에 9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섰다.

스피스는 7일 중국 상하이의 스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 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5위까지 상승했다. 선두인 키스너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3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키스너는 경기후 “나는 항상 이같은 동기 부여를 통해 우승을 이끌었다. 물론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오늘 날씨는 나빴지만, 오늘도 나는 선두를 달렸다. 내일도 이 선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면서 순위를 2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날도 그의 특기인 퍼팅이 날카로웠다. 퍼트수 24개로 라운드를 끝마쳤다. 최장타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7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뛰어 올랐다. 선두 키스너와는 1타차다.

중국의 20세 스타인 리하오퉁은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중국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중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리하오퉁은 “이번 대회가 엄청난 규모라는 걸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버디를 잡을 것이다. 내 목표는 톱10이었다. 내일은 더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러셀 녹스 역시 17번 홀까지 3타를 줄여 1개 홀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공동 2위다.

9위로 출발한 안병훈(24 CJ)은 4언더 68타를 쳤으나 11위(11언더파 205타)로 2계단 내려앉았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홀에서 14,15번 연속 보기를 했으나 16, 18번 홀을 연속 이글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1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는 공동 48위(3언더파 213타)이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1언더파로 공동 58위, 재미동포 케빈 나(32 나상욱)는 이븐파로 63위를 각각 기록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