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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말레이시아 CIMB클래식 장티푸스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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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이 장티푸스로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작년 경기 모습.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PGA투어 CIMB클래식이 장티푸스 발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골프채널닷컴은 23일(한국시간) "PGA투어가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e 메일을 통해 장티푸스 발병과 공기 오염에 대비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PGA투어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안내문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형 은행인 CIMB그룹에서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 해 말레이시아 화폐인 링깃의 폭락으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쿠알라룸푸루 지역에선 지난 8월 이후 30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했다. 아직 사망자는 없으나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물을 끓여 먹거나 병에 담긴 생수 만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쿠알라룸푸르 지역은 가뭄이 심해 공기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만성 폐기종과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0년 창설된 CIMB클래식은 다음 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로 총상금 70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다음 주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선수는 88명으로 제한되며 페덱스컵 상위 78명과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0걸, 스폰서 초청선수 8명만 출전한다.[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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