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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세계 55위로 개인 최고랭킹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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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상승세가 무섭다. 톱100에 진입한지 5개월여 만에 50위권에 자리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55위에 올랐다.

정현은 5일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 58위보다 세 계단 오른 5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중국 선전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선전오픈 8강에 오른 정현은 45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어 총 830점이 됐다.

만 19세에 불과한 정현은 톱100에 오른 10대 선수 중 38위에 자리한 보르나 코리치(18·크로아티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이외에 타나시 코키나키스(19·호주)가 7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18·독일)가 78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 중 니시코리 케이(일본·6위), 미하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46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오른 정현은 이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올 초만 하더라도 랭킹이 173위였지만 10개월이 흐른 지금 115계단을 뛰어올라 어느덧 50위권에 안착했다.

세계 1위 자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는 앤디 머레이(영국)가 지난주와 변함없이 지켰으며,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21위)는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으로 추락했다.

한편, 정현은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ATP투어 상하이마스터스(총상금 478만3천320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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