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KLPGA 출전선수 9명을 선발했다. 이 대회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LPGA는 앞서 지난 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종료 시점으로 상금랭킹 상위 7명과 KLPGA 추천 선수 2명으로 한국대표팀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까지 K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7명인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박성현(22 넵스),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이정민(23 비씨카드), 고진영(20 넵스), 배선우(21 삼천리), 김민선5(20 CJ오쇼핑)가 선발됐다. 추천선수로는 미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세영(22 미래에셋)과 일본여자투어(JLPGA) 상금 1위인 이보미(27 마스터즈GC)가 발탁돼 최강 드림팀을 구성했다.

김세영은 “KLPGA의 국가 대항전에 처음 나간다. 예전 국가대표 시절도 생각나서 더 뜻깊다. 한국이 골프 강국인데, 팀 대항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 대회가 더 활성화되어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출전선수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선수들이다. 정말 강력한 드림팀이 될 것 같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재미있는 승부로 보는 분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내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상금 총액은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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