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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토토 스페셜 67회차] 매서운 방망이 앞세운 롯데, 파죽의 7연승 노리나?
1경기 : SK 와이번스 - 롯데 자이언츠 (인천SK행복드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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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의 타선은 그 어떤팀보다도 강력하다.


상대전적 : 8승 6패 SK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2승 4패 - 5승 1무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0.266/0.236 - 0.282/0.332
팀 ERA(시즌/최근 6경기) 4.61/6.11 - 4.90/2.53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4.60/4.17/4.17 - 5.36/6.00/6.17

5위 와일드카드를 건 치열한 승부다. 팀 분위기는 9월 6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롯데가 더 좋다. 호성적의 비결은 불방망이. 8월 27일 경기부터 9경기 연속 4점 이상 뽑아냈다. 지난 6일 LG에게 1점에 묶이며 주춤했지만, 8일 경기에서 10득점하며 타격감을 곧바로 회복했다. SK선발 세든과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2013년 2경기 평균자책점 2.77로 묶였지만 2015 세든은 2013 세든 만큼 위협적이지 않다. 롯데는 각각 19경기, 10경기 연속안타를 때리고 있는 손아섭과 정훈. 8일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아두치-최준석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SK의 공격력은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팀 타율 리그 8위(0.266), 팀 평균득점 리그 8위(4.60점)에 그쳐있다. 하지만 언더핸드 유형 상대로는 이야기가 다르다. 주축 선수 중 옆구리 투수에게 강한 타자가 많다. 박정권(0.462), 정상호(0.429), 이명기(0.413), 정의윤(0.385), 최정(0.333)이 그 주인공. 특히 이명기와 박정권은 8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올렸다. 롯데 선발은 언더핸드 투수 배장호.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이자 SK전 첫 등판한다. 8월 28일 넥센전 5⅓이닝 3실점, 9월 3일 KIA전 4⅔이닝 3실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피칭을 선보이지 못했다. 롯데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칠 수도 있다.

2경기 : LG트윈스 - 한화 이글스(서울잠실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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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LG가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상대전적 : 8승 6패 한화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4승 2패 - 2승 4패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0.264/0.314 - 0.272/0.308
팀 ERA(시즌/최근 6경기) 4.72/4.42 - 4.91/5.15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4.44/5.00/4.33 - 4.96/6.17/6.17

8일 5시간 25분의 치열한 연장승부를 펼친 두 팀이다. 양 팀의 분위기는 천당과 지옥이다. LG는 선발 류제국이 2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 당하며 경기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하지만 9회말에 나온 상대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든 뒤 12회말 2아웃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질 뻔한 경기를 잡아냈기에 그 기세가 9일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박정진-송은범-권혁도 8일 경기에서 모두 25구 이상 던졌기에 상대 불펜도 비교적 헐겁다. 한화 선발은 최근 선발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창식. LG를 상대로 5경기(선발 2경기) 평균자책점 3.09 1승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업선발이 아니기에 제한투구수가 높지 않다. LG가 8일처럼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진다면 또다시 다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뼈아픈 역전패로 팀 분위기가 최악이다. 에이스 로저스와 필승조 박정진-권혁을 투입했음에도 역전패했다. 그간 팀을 떠받치던 박정진과 권혁이 체력저하에 따른 슬럼프에 빠지자 팀 마운드 전체가 흔들리는 모양새. 그러나 방망이는 믿어볼만 하다. 최근 7경기서 모두 4점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타선에 배치된 정근우(0.388)-이용규-(0.396)-김경언(0.367)의 최근 12경기 타율이 상당히 좋다. 변수는 LG 선발 소사. 최근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후반기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마지막 맞대결에선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4월 2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3경기 : 넥센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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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넥센 경기는 만나기만 하면 다득점 경기를 치르는 창과창의 다툼이다.


상대전적 : 7승 8패 두산 우세
최근 6경기 성적 : 5승 1패 - 3승 3패
팀 타율(시즌/최근 6경기) 0.303/0.327 - 0.289/0.289
팀 ERA(시즌/최근 6경기) 4.93/4.17 - 4.88/7.56
팀 평균득점(시즌/최근 6경기/맞대결시) 6.58/8.00/8.00 - 5.49/3.83/8.33

만났다하면 치열한 타격공방전을 펼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양 팀은 8일 경기 이전 10차례 대결에서 항상 각각 4점 이상 챙겼다. 그러다보니 맞대결시 평균득점이 시즌 평균득점을 크게 웃돈다.

기세는 넥센이 훨씬 좋다. 최근 8연승을 달린 후 SK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8일 두산에게 10점을 뽑아내며 좋은 흐름을 회복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6경기 결장했던 박병호도 8일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최근 12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상위타선 고종욱(0.413)-서건창(0.391)-이택근(0.488)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산 선발 허준혁이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NC에게 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었다. 초반 공략에 성공하면 다득점 경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

두산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8일 경기에선 넥센 에이스 밴 헤켄에게 꽁꽁 묶였지만 9일 선발은 좋은 기억이 있는 문성현이다. 문성현은 올 시즌 두산 전에 2차례 선발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다. 한화를 상대로 한 최근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넥센을 상대로 강세를 보이는 타자도 많다. 양의지(0.370)-허경민(0.359)-민병헌(0.327)-정수빈(0.302)-김현수(0.300)은 모두 넥센전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67회차 게임은 8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헤럴드스포츠=차원석 기자@Notimeover]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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