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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금융클래식] 3R 단독 2위 노무라 하루, '배선우의 강점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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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 나선 노무라 하루.<사진 제공=KLPGA>


노무라 하루(23 한화)는 5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 6631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선두 배선우(21 삼천리)에게 4타차로 뒤졌으나 여유만만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기자실에서 노무라는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챔피언조 경험이 많다. 전혀 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선두 배선우의 약점을 파고 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음은 노무라와의 일문 일답.

- 오늘경기 소감은?
첫 홀부터 OB가 나 나머지 17홀이 부담됐다. 반면 코스 난이도를 생각해볼 때 2오버파로 끝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어제 플레이와 다른 점은?
티샷도 좋고 세컨드샷도 좋았지만 어제와 달리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 내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데?
일본 투어에서 여러번 경험이 있다. 몇 번은 잘하기도 했고 무너지기도 했다. 때문에 부담이나 긴장감은 크지 않다. 그냥 재미있게 내일 경기를 즐길 생각이다.

- 미국에선 이런 코스가 흔하지 않아 적응이 어렵지 않았나?
적응은 어려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미국은 왠만한 코스에서는 OB가 잘 나지 않는다. 러프도 메이저 대회 외에는 골든베이 처럼 길지 않다. 특히 지대가 좀 높다보니 세컨드샷 거리감이 조금 달랐다. 전장이 미국에 비해 조금 짧지만 굳이 드라이버로 원온이 안될 거리이기 때문에 뒷 바람이 부는 경우는 파5홀에서 3번 우드를 2번 정도 쳤다.

- 선두와 4타차다.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일은 마지막이라 핀 위치가 어렵게 세팅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만 어려운 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오늘처럼 코스를 공략하기 보다는 지키는 플레이를 계획 중이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다. 하자만 우승하고 싶다고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코스가 어려워서 한방에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제 플레이를 항상 유지하는게 전략이다.

- 어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해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부담감은?
그리 부담감은 없었다. 어제 퍼트가 너무 잘 돼 그랬는데 오늘은 어제랑 달랐다.

- 초청 선수의 경우 우승하면 KLPGA투어 시드가 주어지는데 한국에서 뛸 생각이 있나?
아직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내일 경쟁할 배선우 선수의 장점은?
드라이버가 멀리 똑바로 간다. 거리가 멀리 나가는데 비해서 생각보다 똑바로 간다. 그래서 지금 단독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본인의 강점은?
마찬가지다. 나도 비거리에 비해 비교적 정확한 샷을 한다. 또 퍼팅도 나쁘지 않다. [태안=헤럴드스포츠 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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